스포츠 사업가에서 배우의 길로
대작 ‘주몽’, 대소 역으로 빛나다
첫사랑의 상처, 그리고 다시 연기로

드라마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주몽’ 대소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승수.
하지만 화려한 연기 인생 이면에는 누구보다 애절했던 젊은 날의 사랑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997년, 25살의 나이로 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시작된 그의 연기 인생은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 이벤트 사업까지 하다 돌연 연기로 뛰어든 그의 선택은 불확실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배우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초기에는 단역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고 ‘사랑밖엔 난 몰라’, ‘하나뿐인 당신’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2006년, 대작 ‘주몽’에서 대소 역을 맡으며 비로소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로도 의사, 검사, 형사, 군주, 아버지 등 다양한 얼굴로 변신하며, 악역과 선역을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김승수는 19살부터 28살까지, 첫사랑과 사귀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바쁜 촬영으로 밤을 새워도, 새벽녘 연인의 집 근처까지 찾아가 얼굴만 확인하고 돌아올 만큼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죠.
잠을 줄여가며 매일을 연애에 바쳤던 그는, 결국 어머니로부터 걱정을 들을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끝은 아프게 찾아왔습니다.
유학을 떠난 첫사랑은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고, 김승수는 부족한 형편 속에서도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그녀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답장은 오지 않았다고 해요.
반년 뒤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 든 국제우편이 사실은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온 편지였다는 사실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 고백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너무 착한 게 보인다”, “좋은 분 만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응원 속에서, 배우 김승수는 인간적인 면모로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젊은 날의 사랑처럼 때로는 아프고, 또 치열했지만 흔들림 없는 연기 인생을 걸어온 배우 김승수.
진심과 성실함으로 쌓아 올린 그의 길 위에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더해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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