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슈룹’ 촬영 현장 공개
무릎 꿇고 있는 감독에 해명하기도
첫 방송 앞둔 ‘슈룹’에 기대 쏠려
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슈룹’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
지난 9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자신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혜수는 화려한 한복을 입고 포스 가득한 모습을 뽐냈다. 그런 김혜수의 앞에 무릎 꿇은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감독은 대본 리딩 중인 김혜수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공손한 자세로 대본을 보고 있다.
이에 김혜수는 “내가 꿇린 거 아님. 우리 감독님. 저 자세가 편하다 하심”이라는 글도 함께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오해하기 전에 미리 해명까지 올리다니”, “중전마마 카리스마 대박”, “나였어도 무릎 꿇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혜수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중전 ‘화령’ 역을 맡았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소재로 한 만큼, 해당 작품은 조선판 ‘스카이캐슬’로 불리며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슈룹’은 김혜수가 드라마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TV사극으로 컴백하는 작품이기에 더욱 화제를 모은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화령’은 내명부 수장이자 날라리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이다. 잔잔한 호수 같은 마음을 지녔지만 때로는 거센 파도를 연상케 할 만큼 화끈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녔지만 때로는 버럭 호통을 치기도 하는 카리스마까지 갖춘 조선의 국모다.
김혜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화령’에 대해 “화령은 강력한 사랑의 힘을 가진 여성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비바람을 맞아내고 막아내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혜수 외에도 배우 옥자연과 김가은이 제왕의 자리를 노려 김혜수를 위협하는 후궁 역에 캐스팅됐다.
그뿐만 아니라 김혜수가 키우는 사고뭉치 7왕자는 역에는 배우 문상민, 강찬희, 유선호, 윤상현, 김민기, 박하준, 배인혁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한편, 김혜수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은 10월 1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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