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다이앤 크루거 42살에 아이 출산
비혼주의자에서 엄마로
<트로이>,<바스터즈: 거친녀석들>로 얼굴 알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하기도
2018년 예고치 않은 출산 소식으로 모두를 놀래켰던 모델이자 배우가 있다. 바로, 독일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이앤 크루거’이다.
매력적인 외모와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그녀는 영화 <트로이>의 헬레네 역,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연합군 측 스파이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올해로 46살을 맞이한 다이앤 크루거는 지난 2018년 4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출산했다. 영화 <스카이>를 통해 만난 ‘노만 리더스’와의 사이에서 갖게 된 딸을 낳은 것이다.
2001년 프랑스의 감독 ‘기욤 카네’와 결혼한 적이 있던 다이앤 크루거는 2006년 그와 이혼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라며 비혼 선언을 한 바 있다.
이랬던 다이앤 크루거가 노만 리더스와 6년 연애 끝에 지난해 8월 드디어 약혼 소식을 알렸다. 비혼을 결심했던 그녀의 마음이 바뀐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이유는 “아이를 향한 모성애, 그리고 팬데믹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제는 “2022년 가족과 함께 보낼 나날들이 기대된다”라고 전하기까지 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텔레그래프는 비혼 선언 전과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다이앤 크루거에게 “그럼 딸과 함께 누리는 지금의 행복을 10년 앞당겼다면 어땠을까?”라고 물었다.
질문을 들은 다이앤 크루거는 “40대에 아이를 낳은 것이 참 다행이다. 30대에 아이를 가졌다면 그때는 엄마로서 포기해야 할 것들을 포기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 건 모두 했던 30대의 열정과 애정을 100% 딸에게 줄 준비가 됐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이앤 크루거는 2017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입증된 배우이다. 그녀는 현재 아일랜드에서 영화 <말로>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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