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영미~”열풍을 일으킨 안경 선배가 화제가 됐다. 시종일관 엄격하고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를 이어간 안경 선배 김은정은 대한민국에 컬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품절녀가 된 김은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 임신하여 2019년 5월 19일 아들을 순산했다.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들 사진을 종종 올리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해 열심히 경기를 치렀지만 4강 진출에 실패해 메달 획득은 못했다.
다시금 컬링 열풍이 불자 과거 우리나라 컬링 국가대표 선수 ‘팀킴’이 출연했던 노는언니 방영분이 재조명됐다. 출산한 현역 선수들이 많이 있냐는 질문에 김은정은 “대부분 출산 후 은퇴를 한다. 난 절대 그렇게는 안 돼야지 결심했다.”라며 “출산 후에도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올림픽 직후 출산을 하고 바로 올림픽 준비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선영은 “언니들이 먼저 보여주고 나면 저희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 있고 앞으로의 선수들도 그렇게 될 수 있어 좋다.”라고 덧붙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1~5위 캐나다·스위스·러시아·영국·스웨덴을 연파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팀킴’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밝혀지고, 활동 거점이었던 경북체육회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소속팀의 지원이 끊겼었다. 이런 힘듦을 딛고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네티즌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 “좋은 경기였다”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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