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보면 보통 남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연예인이 여성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경우는 찾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외모를 볼 때 생기는 남녀 간의 시각 차이 때문인데요. 실제로 “아니 도대체 이 남자를 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가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과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은 좀 다릅니다.
남자들 같은 경우 선이 굵고, 상남자스러운 이목구비를 최고의 미남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여자들은 요즘 트렌드처럼 샤프하고 미소년 같은 꽃미남들을 더 좋아하죠. 그래서 오늘은 남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들은 정반대로 반응하는 남자 연예인을 모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스타가 이름을 올렸는지 함께 보실까요?
뭇 남성들의 워너비지만, 여자들의 이상형에는 살짝 비켜간 첫 번째 주인공은 배우 김래원입니다. 1997년 드라마 <나>로 데뷔한 그는 매번 개성 있는 캐릭터에 도전하며 탄탄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요. 특히 2006년작 영화<해바라기>에서 주인공 ‘오태식‘역은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며 뭇남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습니다.
액션 누아르물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바이블로 불리는 영화<해바라기>, 그리고 ‘오태식‘으로 극을 완벽히 지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래원. 이 영화 이미지 덕분에 김래원은 아직까지 남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선이 굵고, 남자답게 잘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반면에 여자들 사이에서는 미남 배우보다는 연기 잘하는 연기파 배우 이미지가 더 강하죠.
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0년대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국민배우로 거듭난 장동건. 그는 현재도 많은 매체에서 레전드 미남 배우로 뽑을 만큼 객관적으로 미남형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화제성에 비해 생각보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인데요. 물론 결혼을 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여성 팬들에게 화제성이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당시에도 주로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정우성과 이정재에 비해 장동건의 진한 이목구비에 선 굵은 외모는 여성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정확하게 갈렸죠. 또 2019년 현재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명 ‘분위기 미남”대형견 상”사막 여우상‘처럼 트렌디한 얼굴의 기준에서는 벗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팬들보다는 남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세 번째 주인공은 바로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이병헌입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남자다운 얼굴, 최고의 연기력까지. 그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연기 장인”멜로 장인”믿고 보는 이병헌‘등 많은 수식어를 가진 배우입니다. 그만큼 남녀노소, 성별, 연령에 구분 없이 큰 인기를 자랑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2015년, 논란에 중심에 서며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성 팬들에게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죠. 반면 아직까지 이병헌은 남자들 사이에서 남자답게 잘생긴 외모로 꼽히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워낙 연기 폭이 넓고 연기력이 좋은 배우이기 아직까지 믿고 보는 배우임은 변함없는 사실이죠.
과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받았던 게시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아는 남자애한테 자기 친구 잘생겼다는 얘기 듣고 소개받으면 꼭 이글아이 옴‘라는 게시물이었죠. 네 번째 주인공은 이 게시물의 등장하는 이글아이 배우 이종수입니다. 그는 외모의 대한 남녀 간의 시각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물인데요. 짙은 눈썹에 부리부리한 쌍꺼풀과 건강한 피부색, 전체적으로 선이 굵은 분위기까지.
예능프로그램 콘셉트였던 ‘이글아이‘라는 별명이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배우 이종수. 그는 남자들 사이에서 미남으로 꼽히는 전형적인 외모를 가진 배우죠. 하지만 게시물이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은 만큼, 그의 선 굵은 외모는 대다수 여자들이 생각하는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데요. 아무래도 꽃미남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진한 이목구비를 사진 그의 외모가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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