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직문화의 특성상 어느 조직에는 서열이 있기 마련이죠. 특히 매달 수많은 신인이 쏟아지는 아이돌 세계에서 서열은 군대만큼 중요합니다. 아이돌 세계에서 선후배 관계를 정리하는 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데요.
수십 개의 팀이 데뷔했다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추는 아이돌 세계. 그래서 그들은 무조건 데뷔 서열로 선후배 관계를 정리하죠. 나이가 많던, 절친이던,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더라도 먼저 데뷔하면 무조건 선배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걸그룹 멤버의 반전 데뷔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보실까요?
아이돌 세계의 명확한 공식 한 가지, 하루라도 빨리 데뷔하는 사람이 선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이핑크의 막내라인 김남주의 과거 아역시절 모습이 공개되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동안 2011년 에이핑크로 처음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남주의 진짜 데뷔일은 무려 2001년.
에이핑크의 다른 멤버들보다 10년이나 더 빨리 데뷔한 거죠. 팀의 맏언니 박초롱이 11살, 윤보미,정은지가 9살, 손나은 8살, 팀의 막내인 오하영이 6살 때 김남주는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건데요. 걸그룹 중에서 장수 그룹으로 뽑히는 에이핑크에서 막내라인 김남주가 데뷔가 가장 빨랐다니,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 반전 이력입니다.
물론 아역으로 데뷔한 거기 때문에 아이돌 선후배 관계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알고 보면 걸그룹 중 데뷔가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죠. 사실 그녀가 아역으로 활동한 건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아역배우로서 김남주의 활약이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죠.
김남주는 어린 시절 남다른 끼로 7살 때부터 댄스학원을 다녔다고 하는데요. 떡잎부터 남다른 그녀를 알아본 CF관계자 덕분에 LG전자의 CF에 출연하게 됩니다. 이 광고는 한 남성이 시장에서 생선을 사며 아내에게 영상통화로 생선을 골라달라고 하죠. 이를 본 주인 할머니는 그게 뭐냐고 묻는 질문에 “디지털 세상이잖아요”라고 대답하는데요.
이에 할머니는 “뭐? 돼지털?”이라 의아해하죠. 그리고 환하게 웃고 있는 어린 김남주의 얼굴이 등장합니다. 당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노약 계층을 표현한 이 광고는 ‘LG전자 돼지털 광고’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아주 짧은 등장이지만 어린 김남주의 해맑은 미소는 보는 이들도 웃음 짓게 만들죠. 너무 어린 시절 찍은 광고라 본인도 기억하지 기억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2001년 광고도 찾아내는 팬들의 남다른 팬심은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김남주는 6년이라는 공백기를 끝내고 2007년 두 번째 CF로 돌아오는데요. 이 CF는 ‘이대로만 자라다오’의 좋은 예 아역 출신 배우 박지민과 함께 출연한 어린이 건강식품 브랜드 광고죠. 당시 동갑내기 친구로 출연한 두 사람.
하지만 친구라고 하기에는 김남주가 너무 우월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죠. 13살이라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긴 기럭지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김남주. 워낙 어린 나이에 에이핑크로 데뷔했기 때문에 현재와 크게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운데요.
김남주 화려한 반전 이력은 이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데뷔 전 마지막 CF는 바로 롯데제과 ‘빼빼로’인데요. 2009년 전파를 탄 이 광고는 당시 귀여운 학생들이 다수 출연해 훈훈함을 자아냈죠. 그중 단정한 교복을 차려입은 김남주는 “우리 절친 맞지?”라는 귀여운 질문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김남주의 어린 시절 모습에 “헐 김남주가 왜 저기서 나와””남주 아기 때부터 졸귀””지금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 돋는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올바르게 성장해 에이핑크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주에게 보내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멤버 중 가장 먼저 연예계에 데뷔해 CF 모델로 활약한 에이핑크 김남주. 지난달 그녀는 첫 단독 팬미팅을 열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김남주는 자신이 손수 만든 쿠키와 선물을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선물해 남다른 팬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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