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좋으면서도 괜히 쑥스러울 것 같은데요. 최근 한 여배우는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아이돌 같아 보인다’는 말을 듣고는 쑥스러움이 가득한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여배우가 역대급으로 찍었다는 그 사진은 어떤 사진이었는지, 또 그 반응이 어땠는지 확인해볼까요?
‘아이돌 같다’는 칭찬을 받고 쑥스러워한 여배우는 송윤아인데요. 며칠 전 송윤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역대급’이란 말을 들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2일 송윤아는 인스타그램에 “날이 좋아서…..”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송윤아는 정면을 바라보고 미소짓고 있었죠.
캐주얼한 모습에 자연스러운 단발 머리로 동안 외모를 뽐내고 있는 송윤아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 같다”며 그녀의 동안 외모에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스타들의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엄지원은 “언니 넘 이쁘당 ”이라며, 이정현은 “옴마야 넘이뻐요언니”라며 댓글을 남겼죠.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댓글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한 지인은 송윤아에게 “윤아 아닌거같아 완전 아이돌같이 어려보임 ~~~”이라며 댓글을 달았는데요. 이에 송윤아는 답댓글로 “으흐흐~~애들이 찍어줘서”라는 글을 남기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좋으면서도 부끄러운 그런 마음이었던 것으로 보이죠.
송윤아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에서 금상, 포토제닉상, 쥬리아상 3관왕을 수상하며 KBS 공채 17기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는 1995년 ‘개성시대’가 데뷔작이었죠. 하지만 첫술에 배부르긴 어렵다고 송윤아가 처음부터 주목받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약 3년 정도의 무명 생활을 보냈다고 하죠.
그러던 중 송윤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1997년 KBS 2TV 납량특집극 ‘전설의 고향 – 구미호’에서 구미호’ 역할을 맡으면서였는데요. 과거 잘 나가는 여배우들이 ‘공포 영화’를 거쳐가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듯 송윤아 역시 납량특집극을 통해 얼굴을 알릴 기회를 얻은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확 뜨게 만든 작품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1998년에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Q’였는데요. 송윤아는 원래 출연 예정이었던 여배우가 갑자기 하차하게 되면서 대타로 기회를 잡게 됩니다. 그렇게 맡게된 역할이 황주리 역이었죠. 송윤아는 이 역할을 통해 세련되고 도시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 눈에 제대로 들어오게 됐죠. 이때 배우 김희선과도 친해졌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 ‘광복절 특사’ 등으로 또 한 번 인정받은, 당시 불렀던 노래 ‘분홍 립스틱’까지 주목받게 만든 송윤아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더 다져나갔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 ‘온에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중간 중간 ‘영화 대상 시상식’의 MC로서 참여하기도 하면서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송윤아는 결혼하기도 했습니다. 송윤아는 2009년 같은 배우인 설경구와 결혼했는데요. 현재는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결혼 후 방송을 잠시 쉬기도 했지만 2014년 8월 드라마 ‘마마’를 통해 복귀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송윤아는 올해 데뷔 25년차인데요. 그녀는 이렇게 필모도 쌓아오고,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았지만 여전히 청순 미모를 유지하며 동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사실 데뷔 초에는 ‘노안’이라 힘들었다고 합니다.
과거 방송 섹션TV 등을 통해 송윤아의 과거 모습들이 공개되면서 송윤아는 노안이라는 말을 듣게 됐는데요. 당시 인터뷰에서도 그녀는 “초등학생 때 이미 대학생의 포스가 나왔다”라면서 “당시보다 늙지는 않았다. 고등학생 때도 이 정도의 얼굴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다소 성숙한 모습 덕에 노안이라는 말을 들었던 셈인데요. 그 과거 얼굴이 계속 유지되어오다보니 현재는 ‘동안’ 미모가 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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