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직업을 그렇게 많이 맡았다고? 특정 직업에 유독 자신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이 있다. 그런 탓에 의사 연기만 6번째, 검사 역할만 3번째 해온 연기자가 생겨났는데..! 같은 직업을 3번 이상 연기해 온 특정 직업 전문 배우들을 모아봤다.
유연석 하면 ‘의사’를 떠오르는 이들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유연석은 데뷔 초부터 의사를 꾸준히 연기해왔다. 지난 2008년 데뷔작 MBC ‘종합병원2’를 시작으로, 2012년 SBS ‘맛있는 인생’,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 역할을 맡았다.
이어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의사 역을 맡았는데.
이때 유연석은 ‘종합병원2’ 촬영 때 직접 의학용어들과 수술 참관 내용들을 기록해둔 수첩을 십분 활용했다고 한다.
2010년 SBS ‘호박꽃 순정’에서는 한의사를 연기한 바 있다.
최근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과 2에서는 소아외과 의사 안정원 역을 맡았다.
이로써 의사만 총 6번!
역시나 의사 가운이 찰떡이다.
김하늘-교사
김하늘 하면 “나는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라는 대사가 괜히 먼저 떠오르는 게 아니다.
김하늘은 교사 전문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2002년 MBC ‘로망스’에 이어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2017년 영화 ‘여교사’까지, 선생님 역할만 4번을 맡았다.
이 정도면 국민 선생님..!
김명민-의사
김명민도 의사 역할만 세 번 맡은 의사 역 베테랑 배우다.
2007년 MBC ‘하얀거탑’을 시작으로, 영화 ‘리턴’과 ‘하루’에서도 의사를 연기했다.
이제는 가운이 내 옷처럼 편하고 맹장 수술 정도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명민, 매체 인터뷰에서)
김명민 씨가 촬영 전에 준비를 많이 해서 동작 하나하나가 실제 의사 같더라고요.
봉합 수술 장면도 바느질 수준이 아니라 능수능란한 외과의를 연상케 할 정도예요.
(안판석 ‘하얀거탑’ PD, 매체 인터뷰에서)
이준혁-검사
이준혁은 검사 역할만 3번을 거쳤다.
2011년 SBS ‘시티헌터’를 시작으로 이듬해 KBS ‘적도의 남자’에서도 연달아 검사 역을 맡았다.
2017년과 지난해 tvN ‘비밀의 숲’ 시즌 1, 2에서는 서동재 검사 역을 연기하며 검사 전문 배우로 등극했다.
유승호-왕세자
아역 시절부터 다수의 사극을 거쳐온 유승호는 일명 ‘왕자님 전문 배우’다.
그는 여러 작품에서 왕세자, 태자 역을 거머쥐었는데.
2007년 SBS ‘왕과 나’에서 성종의 아역을 시작으로 2007년 MBC ‘태왕사신기’에서 태왕의 아역,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무열왕의 어린 시절 김춘추 역을 맡았다.
2017년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도 가면에 숨겨진 왕세자 이선 역을 연기했다.
박효주-형사
걸크러쉬 배우 박효주의 대표 캐릭터는 ‘형사’다.
박효주는 2007년 MBC드라마 ‘별순검 시즌1’에서 조선시대의 여형사라 할 수 있는 다모 여진 역을 맡았다.
이후 2008년 영화 ‘추격자’에서 선배 형사 김윤석과 호흡을 맞추며 범인 하정우를 잡는 데 일조했다.
지난 2012년 SBS ‘추적자’에서는 또 한번 홍일점 형사로 출연하며 손현주와 함께 거침없는 액션 신을 선보였다.
형사 연기를 하면 꾸밈이 없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더라고요~!
(박효주, SBS ‘추적자’ 제작발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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