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잊힐 줄 알았니?
연예계 연이은 음주운전 적발은 늘 대중의 분노를 유발한다. 더욱이, 음주 단속에 걸렸지만 짧은 자숙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음주 운전도 모자라 교통사고를 내 법정에 서기까지 한 연예인은 더더욱.
#김완선
김완선은 지난 2001년 서울 강남 신사동 파출소 앞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1%의 상태로 적발됐다.
불구속 입건된 뒤 면허 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당시 청담동 모 술집에서 여동생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리지
리지는 지난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고.
#백지영
백지영은 2002년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음주 단속에 걸려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02%로, 생일을 맞아 미사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김지수
김지수는 2000년 운전면허도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75%의 만취 상태로 서울 압구정동에서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아 불구속 입건됐다.
무면허인 나를 대신해 운전해주던 매니저를 기다렸어야 했는데 술기운 때문에 운전대를 잡았어요.
(김지수,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10년 뒤, 또 다시 음주 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냈다. 지인과 샴페인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서울 강남 갤러리아 주유소 앞 교차로에서 택시와 충돌하고 도망쳤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 10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김지수는 당시 KBS ‘근초고왕’ 촬영 중이었다.
#신은경
신은경은 지난 1996년 무면허 음주 운전 후 뺑소니를 낸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돈을 빌리려 제작사 대표와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들었는데 빈속에 감기약까지 먹은 상태여서 쉽게 취했고 기억이 잘 안 나요.
분별력이 없는 상황에서 음주 운전을 하게 됐어요.
아역 시절부터 운전은 할 줄 알았어요. 촬영장에서 연기를 하며 운전을 배웠거든요.
(신은경, SBS ‘힐링캠프’에서)
#박시연
박시연은 2006년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죄 등으로 벌금 2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에도 음주 상태로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던 중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99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해당 사고로 1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김새론
김새론은 최근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운전을 하다가 주변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로 인해 인근 상점 곳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기기도 했다고.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에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김새론은 채혈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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