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 양자경에게 스턴트 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 요즘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시어머니로 더 유명한 이분. 실은 중화권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액션 스타다.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그는 일찌감치 할리우드에서도 얼굴을 알린, 가장 유명한 아시아계 배우 중 한 명이다.
최신작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 작품 개봉과 함께 양자경은 가디언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부분이 있다.
바로 배우 성룡과의 에피소드다. 양자경은 과거 1992년 ‘폴리스 스토리3’에서 기차 위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CG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해야 했는데, 성룡이 이를 말렸었다고 털어놨다.
‘당신이 그런 걸 하면 내가 더한 걸 해야 하잖아’라고 하더라고요. (스턴트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던 거죠.
소문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성룡이 여자는 액션 현장보다 부엌에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소문이었다.
그랬었죠. 저한테 엉덩이를 걷어차이기 전까지는요.
성룡의 엉덩이를 걷어찼다는 양자경은 홍콩에서 독보적 여성 액션 배우로 자리했다.
1997년에는 007 시리즈 본드걸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아카데미 수상작 ‘와호장룡’의 주인공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양자경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이어 곧 국내 개봉하는 여성 액션 영화 ‘건파우디 밀크셰이크’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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