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연예인과 결혼한 배우 성혁
과거 SM 아이돌로 데뷔할 뻔한 미소년
‘화유기’에서는 자연스러운 여장으로 극찬
MBC ‘왔다! 장보리’의 문지상 역으로 인기를 몰았던 배우 성혁이 21일 2년여 열애 끝에 비연예인 동갑내기 예비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성혁은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26일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제가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서로 힘이 되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부족하고 모자란 저에게 항상 힘이 되어주는 친구 같은 사람입니다. 지난날들의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제 자신 스스로를 생각 할 수 있게 해주는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그런 인연과 함께 걸어가 보려 합니다”고 했다.
성혁은 이날 결혼을 앞두고 “new start, thanks you”라며 결혼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2004년 MBC 드라마 ‘왕꽃선녀님’을 통해 이다해의 동생 역으로 데뷔한 성혁은 2017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아이돌로 데뷔할 뻔했던 과거를 밝혔다.
과거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던 성혁은 2000년도 SM 관계자로부터 소속사를 옮기면 6개월 안에 데뷔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관계자의 이름을 들은 일일 MC 신동은 “맞다. 그 분이면 사실일 것이다”라며 성혁의 말에 힘을 실었다.
이어 성혁의 아이돌 연습생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사진을 본 신동은 “SM 아이돌의 이미지가 있다”며 감탄했고 MC 박나래는 “너무 다르다, 아이돌 같다”며 성혁의 꽃미모에 놀랐다.
성혁은 이런 꽃미모를 장점 삼아 tvN ‘화유기’에서 한 몸을 쓰는 동장군과 하선녀 역을 1인 2역으로 소화했으며 하선녀 역할에는 여장을 해 화제가 됐다.
배역을 위해 몸무게를 8kg 감량한 성혁은 여장이 거북해 보일까 우려됐지만 다행히 자연스러움을 넘어 “예쁘다”라는 반응을 얻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5시간만 지나도 수염이 자라니 계속 밀었다. 하이힐과 속옷, 원피스 등 여배우의 고충을 알겠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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