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부부
보그 타이완 유튜브에 등장
서희원이 감동한 순간 털어놔
구준엽 서희원 부부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 면모를 보여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보그 타이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희원♥구준엽’ 부부 케미퀴즈 너무 스윗하다! 다시 만날 때 눈물 터진 기억 “한 달만 못 만나는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구준엽과 서희원은 “부부 퀴즈를 한 번 풀어보겠다”라며 운을 띄워 한창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이후 서희원은 ‘오빠가 최근에 날 감동하게 한 행동’에 관해 질문을 받자 말문을 열었다.
앞서 구준엽이 서희원을 위해 ‘This is Love’라는 곡을 매쉬업해서 “너를 위한 노래”라고 했던 사연이 공개되었다. 서희원은 “처음에 받았을 때는 정말 감동이었는데, 지금은 5, 6번 정도 보내줬다. 물론 해줄 때마다 늘 감동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서희원은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우리가 전화로 결혼하자고 했고, 오빠가 대만에 오기로 결심한 거였다“면서 “모든 살림살이를 가지고 10일간 자가격리도 해야 했다. 오빠를 보는 순간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구준엽은 “20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 느낌과 비슷했다. 바로 만나자마자 우리가 얼마 전에 막 헤어졌다 다시 만난 느낌이 들었다. 20년이 아니라 한 달 만에 보는 그런 느낌”이라며 회상했다.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한 구준엽과 서희원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으며, 모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들의 영상이 게재되자 이들의 러브 스토리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서희원이 구준엽의 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 1998년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자리가 만들어져 실제로 구준엽과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연예계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다는 주변의 우려로 이별해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대만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구준엽은 쭉 미혼이었으나 서희원은 중국 재벌 기업 CEO 왕샤오페이(왕소비)와 2011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20년 전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이를 서희원이 직접 받자 둘의 인연이 이어져 부부로서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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