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20세기 소녀’에서 열연
31살 나이에도 교복 완벽 소화
교복 입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배우 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서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변우석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고등학생으로 열연한 바 있다.
영화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변우석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풍운호’로 변신했다. 그는 때로는 차갑지만, 세상이 환해질 정도로 활짝 웃는 등의 반전 매력을 지닌 ‘풍운호’ 캐릭터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1년생으로 올해 31살이지만 고등학생을 연기해야 했던 변우석은 한 인터뷰에서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피팅하는 날 스태프들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이래도 되는 거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우석은 “실제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니까 살을 좀 뺐다. 2~3kg 정도 감량한 것 같다. 조금 더 어려 보이면 어떨까 생각해서 나름 고민한 게 몸에 근육이 있으면 나이가 있어 보일 것 같아서 운동을 덜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몇 년 동안 꾸준히 운동하고, 저를 계속 가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항상 노력했고, 그것들이 어떻게 보면 교복을 입을 수 있는 요소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렇듯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변우석은 ‘풍운호’라는 캐릭터를 얻어낼 수 있었고,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듯 교복을 입어도 위화감이 없는 그의 완벽한 비주얼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네티즌들은 “헐 31살? 교복 입어도 안 어색해서 학생인줄”, “엄청 동안이다. 교복 잘 어울리던데”, “키 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그런지 교복도 잘 소화하는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사실 변우석은 과거에도 다수의 작품에서 교복을 입는 학생 배역으로 캐스팅된 바 있다.
그는 드라마 ‘모두의 연애’와 ‘드라마 스테이지-직립보행의 역습’ 등의 작품에서 깔끔한 교복 핏을 선보이며 학생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꾸준히 학생 배역을 소화해왔을 뿐 아니라 부지런한 자기관리와 캐릭터 해석에 공을 들였던 변우석었기에 이번 ’20세기 소녀’에서도 그의 비주얼은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한편, 변우석의 완벽한 교복 핏과 학생 비주얼도 화제였지만, ’20세기 소녀’ 작품 자체를 향한 반응도 뜨거웠다.
’20세기 소녀’는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상영된 이후,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열띤 호평을 받았다.
이어 2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이틀 만에 대한민국 TOP10 랭킹 1위에 올랐으며 네이버 네티즌 평점 9.04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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