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새로운 프로필 화보 공개
‘오란씨’ CF로 얼굴 알려져
배우 김지원의 프로필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김지원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10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원의 프로필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편안한 무드로 촬영된 화보 속 김지원은 클래식하면서도 청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머리와 하늘색 셔츠는 청량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지원은 하루를 주로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조명을 밝지 않게 켜놓고 음악을 틀어 놓고 책을 읽는다. 요즘은 이게 루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나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차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보다 장난치는 것도 얘기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은 2010년 빅뱅과 함께 LG의 롤리팝2 광고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음료수 오란씨 광고에 출연해 ‘오란씨 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오란씨 광고에서 김지원은 강렬한 파마머리, 여고생 스타일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신나게 춤추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 그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대세배우로 성장했다.
일부 팬들은 과거 김지원의 오란씨 걸 시절을 기억하고 팬 사인회에서 오란씨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지원은 한 인터뷰에서 ‘오란씨 걸’로 불리던 시절에 대해 졸업 사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건 별로’라고 치부할 경험이란 없다. 그 때 모습을 생각하면 마치 졸업 사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 시간이 쌓여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니까 모두 좋은 기억들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운이 따랐다”라며 “어떤 분들은 ‘오란씨 걸’, 또 다른 분들은 ‘윤명주’로 저를 보시는데 그런 이미지가 모여 김지원이라는 연기자와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원은 “저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보다 어떤 모습으로든 기억해주시는 게 중요하다. 김지원이 이런 연기자라는 걸 알려드리는 건 제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김지원은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그는 2011년부터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 ‘갑동이’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도시남녀의 사랑법’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존재감을 떨치는 배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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