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배우 최민영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출연
49개국에서 글로벌 1위 차지
아역배우 출신 최민영이 하루아침에 글로벌 스타가 됐다.
2012년 뮤지컬 ‘구름빵’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 최민영은 데뷔 1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이다.
최민영은 특히 2018년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연석의 아역인 어린 구동매로 분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 동생 역인 백이현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가리지 않고 성장 중인 최민영이 경험을 쌓기 위해 할리우드 오디션에 지원했다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민영이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엑스오, 키티(XO, Kitty)’에 출연했다.
드라마 ‘엑스오, 키티’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이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주인공 라라 진의 여동생 키티를 전면에 내세운 ‘엑스오, 키티’는 한국 국제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최민영은 극 중 키티의 한국인 남자친구 대를 맡아 활약했다.
최민영은 “막연하게 ‘할리우드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라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할리우드 오디션 과정을 경험해 보자’는 목표로 마감을 1∼2시간 정도 앞두고 지원서를 냈는데 합격해 얼떨떨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오, 키티’는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스웨덴, 필리핀 등 총 4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넷플릭스가 ‘엑스오, 키티’ 시즌2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최민영의 할리우드 진출 스케일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민영은 “‘엑스오, 키티’의 성공이 기쁘지만, 향후 제 활동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라며 “아직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만큼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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