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한 김태희
‘마당이 있는 집’ 연기력
김태희가 남긴 망언 인터뷰
배우 김태희가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희는 최근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 화보에서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복귀작 ‘마당이 있는 집’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다.
김태희는 3년 만의 복귀작이자 데뷔 후 첫 스릴러물인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대해 “’마당이 있는 집’과 ‘문주란’은 완전히 낯선 장르고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완전히 다른 김태희를 보여줘야 한다’는 식으로 연구하고 계산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주란이다’라는 생각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년 후와 관련된 질문에 “다음 작품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20년 후에도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축복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태희는 “지금보다 친근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저를 잘 아는 분들은 제가 정말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시청자는 잘 모르실 테니까. 연기 안팎으로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데뷔 후 줄곧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남다른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김태희는 마당에서 나는 악취를 맡은 후 남편 재호(김성오 분)를 살인자로 의심하는 인물이다.
김태희는 불안감, 혼란, 의심 등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병원 원장 사모님다운 기품까지 고스란히 드러냈다.
다채로운 심리 상태를 제대로 표현한 김태희에게 시청자들은 드라마 방영 2회 만에 빠져들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데뷔한 김태희는 ‘대한민국 3대 미녀’ 타이틀다운 미모는 물론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지성미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천국의 계단’,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중천’, ‘아이리스’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했지만, 줄곧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하지만 결혼 후 5년 만의 복귀작이었던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연기력 논란을 벗어났으며, 이후 첫 작품인 ‘마당이 있는 집’으로 다시 한 번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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