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 스타 ‘김연자’
남자친구 홍상기와 13년째 열애 중
결혼식보다는 동반 콘서트 원해
김연자는 원조 한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거물 가수이다. 일본에서는 80, 90년대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성공을 거뒀고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다.
2016년 이후에는 ‘아모르파티’가 국내에서 역주행하며 한국 젊은 세대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녀는 현재 소속사 대표인 남자친구 홍상기와 13년째 열애 중이다. 김연자와 홍상기는 무려 50년간의 인연을 가지고 있다.
김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가요 교실 학원에 다니면서 노래 연습을 했는데 그때 홍상기도 같은 학원에 다니고 있어 서로 아는 사이였다. 그 이후 둘 다 가수 생활을 하며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가수 동료였지만 김연자가 일본에 가면서 엇갈리게 되었고 둘은 긴 세월 가까워질 수 없었던 인연이었다.
김연자는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했을 당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가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다시 하고 싶었을 때 (남자친구가) 손을 내밀어줬다. ‘나랑 같이하자’고 했다”라며 “그때 처음으로 제대로 봤는데 굉장히 남자답고 리더십도 좋고 어려울 때 손을 많이 내밀어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녀가 20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안 한 사이에 연예계가 많이 변해버리면서 한국 무대에 설 자리가 없었다. 그때 홍상기 덕분에 다시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둘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11년째 동거 중이다. 김연자는 2021년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홍상기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애 및 동거와 함께 아들, 사위, 손녀들까지 얻게 된 그녀는 “식구가 생겨서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어제 1일 방송된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김연자는 결혼식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결혼 얘기하신 지만 꽤 되셨는데 날을 못 잡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처음에는 조급함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살기도 하고, 식만 안 올렸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이왕 하는 거 의미 있게 하고 싶어서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빨라야 3~4년 뒤인데 결혼식보다는 같이 콘서트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팬을 포함해 보고 싶은 사람을 다 공짜로 초대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그녀의 결혼식 축가 가수는 SG워너비 이석훈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인데 결혼식을 한다니까 선뜻 축가 제안을 하더라. 그냥 지나가면서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매니저에게 결혼식이 언제냐고 전화가 왔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자는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3 진주 M2페스티벌 무대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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