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수 출신 배우 ‘안보현’
태양의 후예 출연하고도 일용직 알바 뛰어
이제는 주연 배우이자 대세 스타
안보현은 어린 시절 복싱 선수였다. 하지만 복싱만 평생하고 살 자신이 없어 진로를 고민하던 와중, 영화 ‘주먹이 운다’를 보고 배우를 꿈꾸게 된다.
안보현은 본격적으로 배우로 데뷔하기 전, 2007년 우선 모델로 먼저 데뷔했다. 그는 이 시기 함께 모델로 활동하면서 배우를 꿈꾸던 김우빈과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안보현은 스타를 꿈꾸며 야심 차게 상경까지 했지만 생활고 때문에 투잡, 쓰리잡을 뛰어야 했다.
그러던 중 마침내 2014년, 안보현은 드라마 ‘골든 크로스’의 단역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비록 이름 없는 배역에 불과했지만, 이듬해에는 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이봉길’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6년에는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게 되었다. 안보현은 유시진(송중기)의 동료 ‘임광남’ 역을 맡아 비중은 적었음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여 일약 인기 대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여전히 일용직 알바로 전전하던 신세였다고 한다.
안보현은 태양의 후예 이후 주로 단역과 조연 배우를 오가며 연기력을 점차 쌓았다.
2019년에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주인공 ‘성덕미’의 소꿉친구이자 전 유도 국가대표 ‘남은기’로 분해 훤칠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연기력의 정점을 찍으며 대중에게 안보현을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다.
안보현은 주인공 ‘박새로이’의 아버지 ‘박성열’을 죽인 장본인이자 박새로이의 천적 같은 ‘장근원’ 역을 맡아 완벽히 소화하며 극찬받았다. 그는 이 드라마로 대중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후 안보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주인공 ‘구웅’으로 출연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는 격렬한 액션을 펼치는 형사 ‘전필도’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방영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남자 주인공 문서하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를 성공리에 마쳤다.
한편 안보현은 영화 차기작 ‘2시의 데이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2시의 데이트는 모두가 잠든 새벽 2시, 상상 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와 동네 대표 백수 윗집 남자가 만나 기상천외한 데이트를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윤아와 호흡을 맞췄다.
더불어 SBS 새 드라마 ‘재벌X형사’를 촬영 중이다.
특히 안보현은 3일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커플임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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