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끝나니 ‘통장 잔고 0원’이었다는 남가수 (+충격 근황)

박민주 기자 2024.03.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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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예능 출연해 과거 생활고 고백
“1위 후 눈물 흘렸다” (+근황)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연예인 걱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성공시 부의 조건이 다르기도 하며 잘나가는 연예인 걱정 할 시간에 스스로를 되돌아보라는 말이기도 하죠.

하지만 한때 연예인으로 데뷔하여 전성기를 맞고 이후 힘든 상황을 호소한 연예인들도 있는데요.

바로 다수의 히트곡 보유 2인조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입니다. 그의 과거와 근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레전드 2인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환희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습니다.

환희는 지난 1999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라는 남성 2인조 R&B 듀오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소몰이 창법으로 유명했고 높은 음역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갖고 있어 R&B 황태자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녔죠.

환희는 가창력뿐 아니라 뛰어난 외모로도 인기를 얻었었다. 환희는 작년 9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 SBS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 등장한 그는 여전히 잘생긴 외모를 뽐내며 등장는데요.

이날 그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결성 계기와 생활고로 힘든 세월을 보냈던 이야기 등을 고백했습니다.

먼저 그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결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비보이로 활동하던 환희는 “SM에서 캐스팅하는 분이 비보잉팀에 명함을 줘서 오디션을 봤다”라며 “저와 친구가 붙었다. 원래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라고 말했죠.

이어 “이수만 선생님이 솔로 데뷔를 제안했지만 혼자 하는 게 두려웠다. 마침 브라이언은 SM 미국 오디션에서 합격했고 우리는 R&B이면서 춤도 추는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환희, 힘들었던 과거 고백

잘생긴 외모와 가창력, 댄스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나자 2005년 피풀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각자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하기 시작했었는데요.

환희는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온 이유에 대해서 “5년 계약이었는데 SM에서 유일한 R&B 그룹이었다”라며 “우리 음악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회사를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와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계약 제의가 많았지만 돈을 많이 준다고 하면 다 사기 같아서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더니 통장 잔고가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환희는 소속사와 계약을 잘못했던 과거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사실 우리가 계약도 한 번 잘못했다. 엔터 사업을 시작하려던 게임 회사가 있었다. 저희가 돈도 없으니 어린 마음에 큰돈 현금 2000만 원을 주겠다고 하니 대뜸 받았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죠.

이어 “주변 분들이 너무 아니라고 만류해서 거기는 선택하지 않았다. 그 뒤 더 좋은 회사를 접촉했고 위약금 2000만 원은 그 회사에서 정리해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환희는 ‘남자답게‘로 다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는데요. 그는 “1등하고 무대 내려오면서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