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남일
KBS 아나운서 김보민에 첫눈에 반해
소개팅 수소문→”다른 얼굴에 실망”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김남일은 KBS 아나운서 김보민과 2007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김남일은 김보민의 데뷔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는 ‘저 아나운서가 내 이상형이다’라는 생각에 지인을 수소문해 만남을 주선했는데요.
김보민은 당시 한창 일할 때였기 때문에 결혼과 연애에 뜻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김보민은 그 자리가 소개팅인지도 모르고 약속 장소에 나갔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김남일은 “나도 실망했다. TV 속에서 내가 봤던 얼굴이 아니라 다른 얼굴이 나왔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김남일은 화장을 진하게 하는 걸 안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김보민이 바르고 나간 빨간색 립스틱에 ‘이 정도였나’ 싶어 실망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선 만남을 이어갔던 두 사람.
김남일은 김보민과 만날수록 그녀의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내적인 모습, 유창한 영어 실력, 지적이고 지혜로운 면모 등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다고 하는데요.
김보민 역시 세심하고 다정한 김남일의 모습에 반해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김보민은 “안전벨트를 매주는 남자, 에피타이저를 시켜주는 남자가 이상형이었다. 김남일이 안전벨트를 매주는데 심장이 쿵 했고, 바로 뽀뽀했다”라며 ‘심쿵’ 했던 순간을 떠올렸는데요.
두 사람은 연애 중 잠시 이별을 겪기도 했지만, 서로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재회해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는 김남일♥김보민 부부는 SNS를 통해 결혼 18년 차에도 여전히 꿀 떨어지는 애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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