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재산 노린 청부살인으로 남편 사망
9살 딸 홀로 육아…배우 은퇴까지 생각
배우 송선미가 사별 이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하며 ‘은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4인용식탁’에 출연한 송선미는 방송 최초로 가정사를 드러냈습니다.
송선미는 배우 우희진, 고은미, 관계전문가 손경이 등 자신의 절친들을 초대해 ‘찐친’ 케미를 선보였는데요.
그녀는 데뷔 초 방송 나이를 한 살 줄였던 사연, 남편과의 사별 이후 심정, 은퇴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부산 소녀였던 송선미는 결혼 자금 대신 받은 돈으로 모델 학원을 등록해 데뷔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배역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그녀는 최선을 다하며 ‘배우’라는 직업에 임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송선미는 지난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송선미는 2006년 영화 미술감독 출신인 故 고우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2017년, 남편과 사별하게 되는데요.
故 고우석이 사망한 이유가 ‘청부살인’이라고 밝혀져 세간에 큰 충격을 주었죠.
故 고우석은 재산을 노린 사촌 동생에 의해 청부살인을 당했으며, 형사 재판 과정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송선미는 SNS 계정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라며 심정을 표했는데요.
그녀는 비극적인 당시 사건에 머물러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배우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내 삶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라며 비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것임을 전했는데요.
송선미는 현재 9살 딸의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엄마’로서도 이어나갈 삶에 대해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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