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
첫 키스신 상대와 결혼
“둘만 남아 키스, 가족 만들어줘”
악역 전문 배우로 알려진 김성오가 아내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김성오는 “독립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그 영화에서 색시되는 분을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김성오가 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키스신을 찍었던 작품이다.
김성오는 “촬영 현장에서 키스하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빠지고 하나둘씩 빠지면서 다 없어지고 둘만 남아 키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키스를 하고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긴 건 분명하다. 가족을 만들어 준 첫 키스는 그래서 나한테는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선오와 최유진은 2014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김아일 군을 두고 있다.
김성오는 영화 ‘아저씨’에서 사이코 범죄조직의 수장 종석 역을 맡아 대호평받았다.
김성오의 매니저 김상범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형님이 악역 역할을 많이 하셨고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살인마, 조폭 등을 많이 했는데 형님은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서 오해하지 말라고 제보했다”라고 밝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김성오는 작품 속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다르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 반전을 주었다,
김성오는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아빠는 아일이만 보이고 아일이는 아빠만 보이는 거라고 약속했지?”라며 능숙하게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내 최유진에게는 “어떻게 뽀뽀라도 하고 헤어져야 하나?”라며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오와 최유진은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집을 찾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김성오는 “밥 먹으러 가자 일로 와”라며 아들을 박력 있게 다뤄 딸만 키워본 아빠 인교진을 놀라게 했다.
물장난할 때도 인교진은 딸 하은이에게 물이 묻을까 조심했지만, 김성오는 아일이의 얼굴에 물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일이는 거침없이 카메라를 만지는가 하면 김성오를 똑 닮은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내 인교진이 “눈빛이 살아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김성오는 최근 2025년 공개되는 디즈니+ ‘파인’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인’은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인’을 이끌어갈 주역에는 김성오를 비롯해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종수, 이동휘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 김성오가 ‘파인’에서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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