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
7조 원 자산의 금수저 출신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유명 스타들 중에는 연기를 취미로 생각해도 괜찮을 만큼 재력가 집안에서 자란 ‘금수저’ 출신들이 있습니다.
금수저로 유명한 스타들 중 한 명인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는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인물입니다.
2006년 코미디 영화 ‘나의 친구들’에서 조연으로 데뷔한 그녀는 2009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각종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던 중 2015년 ‘007 스펙터’를 통해 본드걸로 낙점되었는데요.
레아 세이두의 본드걸 낙점 소식에 일각에서는 그녀의 집안이 소니 픽쳐스에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집안이 프랑스의 엄청난 자산을 갖고 있는 대기업 집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레아 세이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 재벌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프랑스 거대 미디어 기업 ‘파테’의 제롬 세이두 회장이죠.
또한 아빠 앙리 회장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 ‘패롯’의 소유주로, 2012년 스위스 드론 제작업체 ‘센스플라이’ 인수 후 드론 사업에 집중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큰할아버지 니콜라 세이두는 프랑스 대표 영화사 ‘고몽’의, 작은 할아버지 미셸 세이두는 프랑스 축구 클럽 릴 OSC(Lille OSC)의 소유주로도 유명합니다.
이처럼 세이두 가문의 자산은 60억 달러(한화 약 7조 원)로 추정되며 가히 유럽 최고의 기업이자 가문으로 꼽히죠.
그러나 엄청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레아 세이두는 수년간 무명 배우 시절을 보내며 단역과 오디션을 통해 스스로 경력을 쌓아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제66회 칸 영화제에서 이례적으로 감독(압델라티프 케시시)과 주연 배우 2인(레아 세이두,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이 함께 황금 종려상을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한편, 레아 세이두의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국내 개봉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7월 10일 극장에서 재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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