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정
미혼인데 자식 둘
“조카 둘 직접 키워”
배우 김희정은 공백기라는 게 아예 없는 수준으로 소처럼 일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1991년 SBS 공채탤런트 1기로 데뷔한 김희정은 긴 무명 세월을 딛고 2006년 ‘소문난 칠공주’와 2007년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맛깔스러운 연기를 인정받으며 얼굴을 알렸죠.
이후 ‘태희혜교지현이’, ‘수상한 삼형제’, ‘백년의 유산’, ‘왕가네 식구들’, ‘내 딸, 금사월’, ‘불어라 미풍아’, ‘비밀의 남자’,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베테랑 연기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희정의 남모를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김희정은 “오빠가 낳은 아들, 딸과 함께 산다”고 고백했는데요.
김희정은 미혼이지만 과거 오빠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며 어린 두 조카들을 직접 부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조카랑 10살 차이니까 친구 같고, 오히려 내가 얘들한테 의지를 한다. 얘들 없으면 뭘 못한다”며 “오빠가 나한테 선물을 남겨줬다고 생각하고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다”며 본인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김희정은 “아버지가 안 계셨고, 엄마가 유일한 끈이었다. 어떻게 해도 부족한 것 같다. 엄마를 생각하면 그냥 늘 내가 모자란 것 같다. 엄마가 내 인생의 가장 큰 부분이다”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근황을 밝혔습니다.
그는 “어릴 적 내가 엄마를 의지했듯이 이제는 엄마가 내 손을 잡고 의지했으면 좋겠다”며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등 남다른 효심을 자랑했습니다.
한편, 김희정은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에서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가족 사랑이 남다른 따뜻한 배우 김희정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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