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출신 가수 김재환
워너원으로 10억 정산
별명 ‘성공한 자영업자’
가수 김재환이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일 SBS M, SBS FiL ‘젠블루의 땀송송 데뷔탁’ 4회에서 김재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김재환은 “100명이 숙소에 가서 잘 때 혼자 연습실에 있었다”며 “실력에서 뒤떨어짐을 느끼고 나서는 ‘난 여기서 노력으로 1등 하겠다’고 다짐하며 잠을 잘 수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사람들보다 연습을 더 많이 하는 것이라 느껴 더 많이 춤추고 더 많이 노래 연습에 몰두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죠.
지난 2012년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해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김재환은 이를 계기로 뮤직웍스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2015년 초 ‘셜록’이라는 이름의 보이밴드로 데뷔 예정이었으나, 그해 8월 무산되며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뮤직웍스를 퇴사한 김재환은 좌절하지 않고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무소속 자격으로 출사표를 내었습니다.
소속사 없이 큰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김재환은 최종 4위로 우승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되죠.
김재환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하게 데뷔에 성공한 개인 연습생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자영업자’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2017년 8월 데뷔한 워너원 11명의 멤버는 프로젝트 기간인 1년 6개월의 활동을 마친 후 개인당 10억 가량을 정산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지기도 했죠.
이에 유일하게 무소속 멤버로 활동한 김재환이 가장 많이 정산받았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성공의 자리에 오른 김재환은 연습생들에게 “연습생 시절 너무 힘들었다. 잘하는 친구들도 너무 많고 내 실력은 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버티면 된다”고 응원했습니다.
한편,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뭉쳐야 찬다 3’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입대로 하차 후 지난 7월 1일부터 대한민국 육군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 이등병 복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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