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양한 스타들
신애라, 정샘물, 진태현
“가슴으로 낳은 자식”
가슴으로 자식을 낳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먼저 배우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1998년 아들을 품에 안은 후 딸 둘을 입양하며 삼 남매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23일 신애라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던 그 조그맣던 딸이 어느새 다 자라 대학에 갔다. 이렇게 오래 멀리 떨어지는 건 처음이라 자꾸 눈물이 난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바로 딸 예은 양이 버클리대에 입학하며 멀리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생애 첫 이별에 신애라는 “사랑하는 귀한 은이야 우리 집에 선물처럼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너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의 기쁨이고 감사였단다”라며 애정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와 떨어지는 모든 아이들을위해 그리고….. 축복해 줄 부모도 없이 혼자 세상에 서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도 두 딸을 가슴으로 낳았습니다.
정샘물은 2021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남편과 결혼 때부터 ‘우리가 낳기도 하지만 입양도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저런 시술을 해보다가 잘 안돼서 우리의 신념대로 했다”라며 공개 입양을 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 숨길 일도 아니고 숨길 필요도 없으니 우리 부부는 다 이야기 해주는 편이다”라며 “아인이도 친구들에게 입양 사실을 직접 말한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라는 걸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게 정말 고맙더라”고 전했습니다.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대학생 딸을 입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에서 고등학생인 딸을 처음 만나 이모, 삼촌으로 지내다가 아이가 성인이 되면 부모의 역할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태현은 이후 ‘동상이몽2’에서 “아이가 안 생겨서 다비다를 입양한 것이 아니다. 딸을 사랑해서 입양했다. 다비다는 우리 딸”이라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죠.
가슴으로 자식을 낳은 이들을 지켜보니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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