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 리세
데뷔 1년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
벌써 ’10주기’… 팬들 애도
데뷔 1년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 은비, 리세의 기일이 ’10주기’가 되었습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4년 대구에서 진행된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길에 매니저가 운전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음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빗길에 과속한 해당 차량은 도로 방호벽에 충돌하며 사고가 났고,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날은 같은 멤버 소정의 생일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같은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였던 권리세 역시 11시간에 달하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4일 만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3년 미니앨범 ‘나쁜 여자’로 데뷔 후 약 1년 만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막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어린 스타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은비와 리세가 별이 된 지 어느덧 10주기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많은 연예인들이 SNS 등에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팬들 또한 이들의 빈소를 찾거나 노래를 들으며 애도를 표하는 등 꾸준히 두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머지 멤버 소정, 주니, 애슐리는 사고 이후 새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2년 만인 2016년 새 미니앨범을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레이디스 코드로 그룹 활동을 이어가던 이들은 지난 2020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로 활동을 마무리 지었지만 해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레이디스 코드는 데뷔 10주년을 맞았는데요.
멤버 소정은 ’10주년 기념 완전체 활동 계획’에 대해 “원래 목표는 10주년 앨범을 내는 거였다”며 “현실적으로 성사되지 않아, 11주년 내지 12주년에 앨범을 발매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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