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
집 한 채 값 상금 받고 데뷔
3세대 트로이카
배우 정애리는 1980년대를 주름잡은 ‘3세대 트로이카’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1978년, 34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KBS 신인 탤런트로 선발된 정애리는 공채 5기 탤런트가 되어 10대의 나이에 KBS 드라마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정애리는 탤런트 대상 상금으로 그 당시 집 한 채 값이었던 현금 200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손꼽히는 미녀 탤런트만 거쳐 간다는 화장품 모델로 CF를 찍기도 했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데뷔한 정애리의 인기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건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 출연한 이후입니다.
극 중 출생의 비밀로 인한 엇갈린 운명을 살게 되는 주인공을 연기한 정애리는 시청률 72%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죠.
정애리는 ‘사랑과 진실’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MBC 연기대상 TV부문 최우수상 등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습니다.
긴 공백기 없이 계속 활동을 이어온 정애리는 자연스럽게 중견배우로 넘어갔습니다.
그는 ‘아내의 유혹’, ‘웃어라 동해야’, ‘루비반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장미맨션’,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젊은 시절 쌓아온 내공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고 하는데요.
데뷔 46년 만에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도전하는 정애리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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