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가난했던 어린 시절 눈길
판자촌에서 성공해 화제
‘아버지 사 올 테니 100원만 달라’던 아이의 정체가 화제인데요~
그 주인공은 역대급 꽃미남 미모로 실력까지 겸비해 큰 인기를 끌었던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안정환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외할머니집에 맡겨진 안정환은 6살 때 외갓집도 사업 실패를 겪었고, 이로 인해 외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면서 외할머니와 판자촌에서 살게 됐습니다.
흑석동 판자촌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 안정환은 배가 고파서 무, 배추를 서리하기도 했고, 굿판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얻어먹고, 산에서 ‘삐라’라고 불리던 전단지를 주워 미군 부대에 신고해 학용품을 마련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차비가 부족해 버스를 타고 가야 할 학교를 걸어서 다니거나, 학교 체육 창고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합니다.
안정환은 너무 배가 고파서 빵, 우유를 준다는 얘기에 축구부에 들어가 처음 축구를 접하게 됐다는데요~
당시 안정환의 할머니는 운동을 하면 배가 더 빨리 꺼져서 배고플까 봐 이를 반대했다고도 합니다.
실제로 차두리 아버지가 차범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안정환은 이를 매우 부러워했고, 할머니에게 “아버지를 사 올 테니 100원만 달라”라는 말을 한 일화도 알려져 있습니다.
안정환이 속했던 초등학교 축구부는 후원하던 선배가 졸업하면서 지원이 끊겼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됩니다.
그해 마지막 경기에서 안정환은 훌륭한 활약을 선보였고, 이를 본 다른 학교에서 유일하게 안정환만을 스카우트해 가면서 축구선수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계속해서 축구를 했지만, 선배들의 구타와 피곤한 몸, 배고픈 생활을 여전히 이어졌다고 하네요~
꾸준한 노력으로 프로 입단까지 한 안정환은 키워준 할머니에게 아파트를 장만해 줬다고 해 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했습니다.
잘생긴 외모, 아름다운 플레이, 천재성, 성실성 등으로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도 불렸던 안정환은 이후 프랑스, 독일, 수원 등에서 저조한 활약을 보였고, 유럽 진출에 실패하면서 국내 프로 선수로 남았습니다.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안정환, 현재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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