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안계범
10년간 활동 중단한 이유
안타까운 근황 전해져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모델 출신 배우 안계범 근황이 화제인데요~
안계범은 지난 1990년대 모델로 활동한 데 이어 영화 ‘로스트메모리즈’, ‘최후의 만찬’, ‘철가방 우수씨’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2004년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던 안계범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안계범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그동안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안계범은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의 이유에 대해 “뇌를 다쳐서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있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안계범은 “어느 날 머리가 아프고 중심을 못 잡아 누웠다. 그런데 그날부터 좌뇌 우뇌를 프레스 기계로 찍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MRI 촬영 결과 500원 크기의 염증이 뇌 한가운데에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원해서 쓰러졌는데, 그때부터 말을 못 하고 서거나 앉지도 못하고 대소변도 못 가리고 혀가 말려들어 가는 와중에 눈만 뜨고 있었다. 저는 그때의 기억이 없어서 아내가 얘기해준 걸 들었는데, 한 달 넘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골에 사는 어머니에게 ‘굿 안 하면 애 죽는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시간 넘는 굿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안계범은 “500원짜리 동전만 했던 염증이 정말 좁쌀만 해졌다. 그 이후 10년 중 한 2~3년은 단기기억상실증이 온다. 말하다가도 2~3시간 전부터 백지가 된다”라며 현재 상태를 덧붙였습니다.
이후 안계범은 앨범을 내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델로 활동 중인 딸 안예원은 Mnet ‘프로듀스48’에도 출연했었는데요~
안계범은 “‘너는 키가 멀대같이 크고 앵글이 안 맞는다. 방송국에서 널 싫어하겠지만 경험 삼아 나가봐’라고 했었다. 그런데 쭉쭉 올라가긴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딸까지 연예계에 진출해 함께 활동 중인 안계범, 더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