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캔디 히스토리
고등학생이 작곡한 노래
1세대 아이돌 대표곡으로
1세대 아이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H.O.T. 명곡 ‘캔디’ 탄생 배경이 화제인데요~
H.O.T.는 데뷔 하자마자 전성기를 구가,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전사의 후예’로 10대들의 어마어마한 지지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당시 표절 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게 된 H.O.T.는 곧바로 후속곡 ‘캔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의도치 않게 급하게 활동을 시작한 ‘캔디’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면서, 기존 팬층이었던 10대뿐 아니라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노래, 춤, 의상, 소품까지 유행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캔디’의 작곡가가 H.O.T. 멤버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과 같은 나이인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는 점인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는 작곡가 장용진은 당시 주변에서 천재로 불렸으며, ‘캔디’도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든 곡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용진은 H.O.T. 멤버들의 목소리를 모두 검토한 뒤 ‘캔디’ 후렴구인 “단지 널 사랑해” 부분을 토니안에게 주지 않으면 곡을 안 주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는데요~
장용진의 선구안 때문인지 토니안이 부른 ‘단지’ 부분은 그의 팬들을 뜻하는 단어로 자리 잡기까지 합니다.
지금의 H.O.T.를 만든 곡이라고 볼 수도 있는 ‘캔디’는 발랄한 분위기의 곡이지만 가사 내용은 하루 아침에 애인에게 싫증을 느껴 이별을 통보하러 간 남성의 권태기를 담은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팝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캔디’는 많은 후배 그룹들이 커버했으며, 소속사 직속 후배인 NCT가 리메이크해, 어린 학생들은 이 곡의 원곡자를 NCT로 알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 들어도 모든 이들의 흥을 돋우는 H.O.T.의 캔디, 정말 재밌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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