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여전히 아름다운지’
작곡가 유희열도 깜짝 놀라
항상 키 낮춰서 부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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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함부로 불렀다가 큰코다친다는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토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이자, 객원 보컬이었던 김연우가 부른 ‘여전히 아름다운지’입니다.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3옥타브까지 치솟는 고음, 발음조차 어려운 단어들이 최고음에서 쏟아져 부르기 어려운 곡으로 유명한데요~
완창하기가 워낙 쉽지 않아 원곡 가수인 김연우조차 녹음실에서 후렴구를 반복하다가 목이 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라이브 무대에서는 대부분 한 키를 낮춰서 부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키를 낮추지 않으면 발라드에 어울리지 않는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 이런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사실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만든 유희열은 이 노래를 실험정신으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김연우가 잘 불러 깜짝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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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으로 유명한 김연우는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아주 담담하게 불렀는데, 김연우의 모습만 보고 노래방에서 섣불리 선곡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하네요~
김연우 팬카페 악보에는 ‘일반인이 부르면 어떻게 되는지’ 그림으로 그려놓았는데, 하이라이트 고음 부분에서는 피를 토하는 그림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가창력으로 필요로 하는 이 노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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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는 “사실 난 내 노래를 들었을 때 히트할 수 있을지 감이 없다. 다른 사람 노래를 들으면 바로 히트할 거라는 감이 오는데, 정작 내 노래에는 그런 게 없다.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노래를 부를 때 너무 높아서 ‘노래 부르다 죽을 것 같아’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좀 짜증 났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이 노래를 녹음하고 나니 관계자들이 ‘이거다. 이걸로 가자’고 해서 기존 타이틀곡을 밀어내고 이 노래로 타이틀곡을 바꿨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누구나 듣기만 하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지금 들어도 정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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