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여러분’ 무대 화제
암 투병 중인 아내 위해 불러
안타깝게 떠난 故 송남영
노래 한 곡으로 전 국민을 울린 전설적인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무대 공포증, 극심한 우울증으로 무대에 서길 두려워했던 가수 임재범이 무대로 돌아와 부른 윤복희의 ‘여러분’입니다.
임재범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였던 송남영은 201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간, 위, 자궁 등으로 암이 전이되면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재범은 아내가 암 진단을 받자 무대 공포증을 뒤로 하고 MBC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관객 앞에서 노래하기를 꺼리던 임재범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자, 누리꾼들은 아내의 병원비는 물론 아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그의 노력에 박수를 전했습니다.
당시 임재범은 팬카페를 통해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암 제거를 했고 간·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라고 밝혔습니다.
임재범은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무대로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았는데요~
당시 임재범이 느꼈을 절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러분’ 원곡자인 윤복희도 이 무대를 보고 “인생의 굴곡이 있는 사람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곡이다”라며 극찬했다고 합니다.
임재범의 ‘여러분’ 무대 이후 관객들은 눈물과 기립박수를 보냈고, 현재까지도 해당 무대를 보면서 위로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편 임재범 아내 송남영은 지난 2017년 투병 생활 끝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임재범은 아내와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며, 아내를 향한 사랑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을 이겨내고 무사히 돌아와 음악으로도 대중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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