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제발’ 스토리
전남친 생각하며 쓴 곡
방송 중 눈물 터져 화제

너무 슬퍼서 도저히 부를 수 없어, 두 번이나 중단된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지난 2000년 발매된 뒤 꾸준히 불리며 다수의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돼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소라의 ‘제발’입니다.
‘제발’은 이소라가 지난 2000년 발매한 4집 앨범 ‘꽃’의 타이틀곡으로 이소라의 많은 곡들을 작곡한 김현철이 썼으며, 이소라 본인이 작사했습니다.
이소라의 수많은 감성 곡들 사이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발’은 여성의 입장에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소라는 지난 2001년 본인이 진행하던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제발’을 부르다가 두 번이나 눈물을 터트려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세 번의 시도 끝에 완곡했습니다.
당시 이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소라는 ‘제발’을 발매하기 직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져 이런 모습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소라는 화제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전 “얼마 전에 헤어졌던 남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썼는데 너무 슬펐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소라의 ‘제발’은 이후 박효신, 이수영, 이승기, 화요비, 적우 등 다수의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승기가 리메이크한 ‘제발’은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이소라가 부른 원곡까지 6년 만에 역주행하게 만들었습니다.

곡을 쓴 김현철은 ‘제발’ 곡 작업을 한 뒤 이소라가 너무 바빠졌기 때문에 다시 본 적이 없다고 했을 정도인데요~
본인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여러 차례 눈물 쏟게 한 ‘제발’을 부른 이소라, 또다시 들어도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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