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숙, 故이만희 감독
과거 23살 나이 차 연인 관계
딸인 배우 이혜영과는 8살 차이…
23살 차이 남편과 8살 어린 딸을 둔 여배우, 바로 배우 문숙인데요!

배우 문숙이 고(故) 이만희 감독과의 짧았던 로맨스와 가정사를 밝혔습니다.
문숙은 과거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근황을 밝히며 이만희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는데요.
1972년,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에 TBC 공채 텔런트로 합격하여 데뷔한 문숙은 불과 2년 뒤인 1974년, 故 이만희 감독과 비밀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당시 21살의 파릇파릇한 신인 여배우가 44살의 아이가 셋이나 있는 이혼남과 연애한다는 사실은 당시 매우 큰 화제였습니다. 23살 연상의 이만희 감독과 결혼한 문숙은 짧은 결혼 생활을 보내고 1년만에 사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숙은 과거 한 방송에서 “오디션장에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남자를 만났다”며 “그 분이 내 앞에 올라가는데 향기와 느낌때문에 숨이 막히더라”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비밀 결혼식에 대해 “우리끼리 절에서 식을 올렸고, 반지를 주며 예를 갖췄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결국 이 같은 사실도 잡지를 통해 보도됐다고 합니다. 문숙은 “기자가 우리 관계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이만희 감독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혹시 잘못 될까봐 터뜨리지 않고 움켜 쥐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결혼까지 하니 기사를 낸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문숙은 이만희 감독과의 결혼을 통해 이만희 감독의 딸을 자신의 딸로 맞이하게 됐는데, 그 딸의 정체가 바로 배우 이혜영입니다. 故 이만희 감독과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차녀로 태어난 이혜영은 세 살에 부모님의 이혼 후 이 감독과 함께 살다가 13세에 아버지의 죽음을 겪었다고 합니다.

문숙은 8살 차이인 이혜영을 영화 촬영현장에 데려가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도 했던 만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5년 ‘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 추모전 – 영화의 시간’ 개막식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려 23세 연상의 남편과 8세 연하의 딸이라니, 문숙 배우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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