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FLY’
박신혜 데뷔곡으로 만들어
타블로 마음에도 쏙 들어

배우 박신혜가 가수로 데뷔할 뻔했던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박신혜의 데뷔곡이 될 뻔 했는데 곡을 만든 가수가 직접 불러 초대박 난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는 바로 에픽하이 정규 3집 앨범 ‘Swan Songs’ 타이틀곡인 ‘FLY’입니다.
박신혜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가수 이승환 소속사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던 이승환은 박신혜를 ‘제2의 보아’처럼 키우고 싶어 했고, 이에 타블로에게 좋은 데뷔곡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춤 실력에 비해 노래 실력이 다소 부족했던 박신혜는 감정 표현을 키우고자 연기 수업을 시작했고, 이곳에서 완벽한 적성을 찾게 됩니다.
결국 박신혜는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데뷔 때부터 한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타블로 역시 박신혜의 데뷔를 위해 준비했던 곡, ‘FLY’가 마음에 들어 본인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되는데요~
당시 에픽하이 ‘FLY’는 최고 인기를 끌던 아이돌인 동방신기를 이기고, 5주 연속 1위 및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또한 한국 노래 최초로 ‘피파’ 정규 시리즈에 수록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으며,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노래 후보에도 선정됐습니다.

‘피파’ 정규 시리즈 사운드 트랙 ‘FIFA 07’에 수록된 ‘FLY’.
당시 EA의 월드와이드 뮤직부분 수장인 스티브 슈너(Steve Schnur)는 “그동안 유럽 및 미주 가수들의 노래를 주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픽하이의 곡 중, FIFA 07과 가장 잘 어울리는 Fly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박신혜의 데뷔곡에서 힙합계의 거장 에픽하이의 대표곡이 된 ‘FLY’, 정말 곡에는 주인이 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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