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 연기 시작 계기
입대 전날 교통사고로
“갑상선 부상”당해…
입대 전날 교통사고로 인해 목이 꺾이고, 그로 인해 연기 인생을 시작한 배우의 정체!
바로 배우 이희준입니다.

이희준은 과거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공학도의 삶을 꿈꿔왔다고 합니다.
그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대학을 다니며 기타동아리 회장을 맡기도 하고, 학사경고를 받은 적도 있을 정도로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만끽했다는데요.
하지만 군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환송회를 벌였던 그 날, 교통사고로 인해 입원까지 하게 됩니다.

갑상선 한 쪽이 터져 군면제를 받은 그는 그때부터 방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술을 엄청 마시고 길가에서 구토를 하다가 벽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보게 됐고, 별 생각 없이 바지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가 다시 꺼내 보게 됐다”며 우연찮은 계기를 전했는데요.
이어서 “무슨 생각이었는지, 문득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후 작은 극단에서 아동극을 펼친 것을 계기로 연기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전교 4등을 할 정도로 모범생으로 지냈던 이희준은 부모님께 연극배우를 하겠다고 말하지 않고 몰래 연기활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에 부모님께 들켜서 엄청나게 두들겨 맞기도 했다는데요.
그러던 그는 결국 학교를 중퇴하고 극단 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 25살의 나이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습니다.
학교 생활에서도 우수함을 보인 그는 8학기 내내 장학생이었고, 그 중 3학기는 전액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파란만장한 그의 연기생활은 그 유명한 극단 ‘차이무’로 이어졌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다 2012년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로봇, 소리’ 등 독립영화는 물론이고 ‘1987’, ‘미쓰백’, ‘남산의 부장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비춰왔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부터 시작해 ‘직장의 신’, ‘살인자ㅇ난감’, ‘지배종’ 등 드라마 작품에도 주·조연급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이희준! 아픈 과거에도 새로운 길을 발견해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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