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
과거 ‘생계 곤란’으로
군 면제 받아…
‘생계 곤란 사유’로 인해 군 면제까지 받았다는 남자 배우,

바로 배우 조정석입니다.
조정석은 무려 25년 전인 2000년도, 3수생으로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에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유는 ‘생계 곤란’. 생계 곤란 사유는 가족 구성 비율, 재산액, 월수입액 등 법의 기준에 맞으면 군 면제가 되는 제도입니다.
재산액은 1300만 원 미만, 1인 기준 월 수입은 18만 원 이하여야 하는데요.

조정석은 20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이 되어 당시 환갑이 넘은 홀어머니를 부양해야 했습니다.
당시 3수생이었던 그는 군 면제 신청을 했고, 세무 조사와 통장 확인 등 여러 조사를 거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정석은 3수 끝에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학비가 없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은 물론, 그 대출금 역시 데뷔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갚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조정석은 학업보다는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해 7~8년 간 뮤지컬을 통해 생업을 꾸려왔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를 향한 ‘병역 회피’ 논란에 조정석은 울먹이며 이야기하기까지 했다는데요.
관계자는 당시 “다시 촬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 속이 어떨까 싶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한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다 2012년 첫 스크린작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최고다 이순신’, 영화 ‘관상’,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난 2015년, 가수 거미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3년 뒤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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