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
19살 연상 조폭
김두조와 결혼
조폭 출신 남편과 결혼한 여배우, 바로 배우 이휘향인데요.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애서 준미스를 수상하며 데뷔했고, 현재는 많은 작품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활동 중입니다.
큰 인기를 얻은 그녀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무려 19살 연상의 조폭 김두조와 돌연 결혼을 발표합니다.
90년대 이전에는 조폭 출신 매니저들이 많았고, 그들과 강압적으로 결혼하거나 연애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결혼은 논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휘향은 지인의 소개로 당시 조폭 출신 사업가였던 김두조를 만나게 됐고, 가족의 반대와 19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김두조는 1982년 결혼 이후 이휘향의 영향으로 신앙과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었고, 건달 세계에 손을 씻고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아갔다고 하는데요.
그가 운영한 포항권투체육관에서는 세계 챔피언 백종권 선수가 나오기도 했고, 세계 무술경호 경북본부 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들을 출산하고 이휘향이 서울로 올라가며 주말부부로 오랜 기간을 지냈다는데요.
2001년에는 한동대학교에 김두조의 재산인 시가 40억 원의 부동산과 30여년 간 모아온 문화 유물 5천여 점을 모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두조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2005년 사망했고, 그의 유언에 따라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가수 설운도, 유퉁, 포항 권투체육관 관장도 한참 뒤에야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하네요.
이휘향은 남편 사망 후 인터뷰에서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라며 “그 사람도 저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고 회상했습니다.
다양한 의혹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결혼생활을 이어나간 이휘향,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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