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
재벌 2세 사칭녀에게
사기 결혼 당할 뻔…
배우 김상중이 과거 재벌 2세를 사칭한 여성에게 사기 결혼을 당할 뻔 했다는데요!

2016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MC이상민이 “김상중이 영화 ‘화차’의 실제 주인공이냐?”라는 물음을 던졌다고 하는데요.
영화 ‘화차’는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 ‘선영’이 실종되자 그녀를 찾아헤매는 약혼남 ‘문호’의 이야기입니다.
선영이 사실은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의 신분을 훔쳐서 사는 여성이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런 화차의 내용에 빗대어보면, 김상중이 영화 ‘화차’의 주인공이냐는 물음이 이해가 가실텐데요.

2003년, 김상중이 1년 2개월의 열애 끝에 파라다이스 그룹의 2세 ‘전우경’씨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자제 중에는 전우경씨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없었고, 회장의 두 딸 중 큰딸은 미국에서 이미 결혼생활 중이고, 둘째 딸 역시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였다는데요.
게다가 그 여성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회장의 손녀딸이었고, 그 딸의 나이는 고작 8세였다고 합니다.
즉, 이름부터 모든 게 다 거짓이었고, 지금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김상중과 해당 여성이 아직 상견례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 기사가 나와 김상중도 결혼 보도 이후에 그 여성에 대한 확인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여성동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과는 상관없지만 국내 재벌그룹 회장 딸은 맞다”고 전했고, 같은 이름에 66년생인 여성이 딱 한 명 있었는데 그 사람은 유부녀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평소 정·재계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지만 그것 역시 모두 거짓말이었고, 재벌가 자제로 위장하기 위해 “결혼 인사를 청와대에서 하자”고 했다는데요.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사칭녀가 자신은 억울하고, 숨겨진 딸이 맞다면서 기자회견도 자처했지만 기자회견 당일 잠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 여자 분은 거짓말을 한 게 아니다. 사기를 친 것도 아니고. 그 여자 분은 진짜 자기가 재벌 딸로 생각한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젠틀하고 멋있는 배우 김상중에게 이런 충격적인 과거가 있었다니, 너무 놀랐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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