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
취업을 위해서 출전한
미스코리아, 진(眞) 됐다
배우 이보영은 미스코리아 출전, 승무원 준비, 아나운서 준비 등 다양한 도전을 해본 배우인데요.

이보영이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던 이유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이보영은 “꿈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대학 4학년이 됐다. 그때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면 취직이 잘 된다기에 출전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정작 진짜로 합격한 것은 승무원뿐. 미스코리아는 본선 진출 후 탈락했고 MBC 아나운서도 최종 단계에서 탈락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보영은 당시 MBC에만 아나운서 지원을 했는데, 알고보니 MBC만 한 명을 뽑고 KBS, SBS는 아나운서를 많이 뽑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내년에는 3사 다 지원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승무원 합격을 포기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보영의 부모님은 이보영이 연예계에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당하는 것을 싫어하셔서 이보영을 캐나다 토론토로 보내기까지 했다는데요.

2달 간 하루 네 끼를 먹어 살이 엄청 쪘지만 그렇다고 캐스팅이 멈추진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아버지는 PD인 지인에게 이보영을 데려가 “연예계는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했으나 지인은 “자신은 예능 PD라 잘 모른다”며 드라마 PD에게 이보영을 데려갔는데요.
드라마 PD는 이보영에게 ‘연예인 되고싶냐’고 물었고, 이보영은 ‘안 할건데요’라고 대답하고 두 사람은 중국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PD는 이보영을 청담동에 있는 대형 기획사에 데려가 ‘계약하라’고 했다는데요.

우연찮게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보영은 예상하지 못했던 연예계 생활에 고초를 겪었습니다.
매니져는 연예인은 체력이 중요하다며 모래 주머니를 차고 운동장을 돌게 했고, 소속사는 상의도 없이 작품을 결정해 무슨 작품인지도 모른 채 촬영 현장에 가기도 했다는데요.
힘든 시간으로 인해 연예계를 떠날 생각도 했지만, 지금의 남편이자 당시 남자친구였던 지성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배우 이보영, 정말 대단하고 똑부러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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