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세주 등장했다
지지자들 관저 앞에 모여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된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일부 세력들이 한남동 관저 앞에 등장했습니다.
지난 8일 저녁 자유대학 등 탄핵 반대 단체들은 이태원역 앞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를 진행했는데요.
이후 그들은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해당 집회에 모인 약 1천 명의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탄핵 무효”, “부정선거 수사하라”, “CCP(중국공산당) 아웃”, “윤카(윤석열 대통령)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박준영 자유대학 부대표는 연단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하이브리드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뿐이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끝까지 함께 걸을 테니 제발 다시 한번 (대선에) 나와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만장일치 판결에 따라 끝내 파면됐습니다.
이에 그는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열리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 재출마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현행 헌법 및 법률상으로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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