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이적 리메이크로 더 유명
독일곡 표절 의혹 나온 적

가수의 40년 음악 인생이 걸렸는데 표절 의혹 나온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지난 2004년 발매된 가수 전인권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에 수록된 ‘걱정말아요 그대’입니다.
전인권은 지난 2002년 아내와 이혼한 뒤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가수 이적이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리메이크하면서 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독일 그룹 Bläck Fööss의 ‘Drink doch eine met’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인권은 “인생을 걸고 표절이 아니다”, “40년 음악 인생 걸고 떳떳하다”, “‘블랙 푀스’가 부른 노래, 들어본 적도 없다”, “처음 들어보는 곡이다”, “미국이나 영국 음악을 듣지 독일 음악은 들어본 적이 없다” 등 표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후 “뭐 우연이라고 해야되나… 근데 뭐 비슷하긴 하네요”라며 유사성을 인정하긴 했으나 이는 ‘우연’일 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전인권은 독일로 찾아가 원작자와 합의하고 저작권료를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인권은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작자가 원하는 것을 해줄 것이다. 만일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합당한 선에서 주겠다”라며 독일 출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전인권 측은 “독일 그룹 측으로부터 ‘의도적이지 않아 표절로 보기 어렵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주장했으나, 정확히 확인된 바 없습니다.
현재까지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 의혹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인권이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진 만큼 이 곡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인권은 이 곡을 후배 가수 김장훈에게 주려고 했었으나, 음원 발매가 늦어져 본인이 불렀다고도 하는데요~
이에 ‘걱정말아요 그대’의 ‘그대’는 김장훈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표절 의혹이 완벽하게 사라지진 않았으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한 ‘걱정말아요 그대’. 정말 좋은 곡이긴 하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