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Bo Peep Bo Peep’
이정현을 위해 만들어진 곡
원 제목이 ‘삐뽀삐뽀’였다고

가수 이정현을 위해 만든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불러 초대박 난 경우가 있다는데요~
이 노래는 걸그룹 티아라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이자, 티아라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준 노래인 ‘Bo Peep Bo Peep’입니다.
‘Bo Peep Bo Peep’는 작곡가가 한 브랜드의 화장지 ‘뽀삐’를 보고 영감을 받아 최단 기간에 만들었지만, 이정현은 이 노래를 받고 “이 노래를 부르기엔 내가 나이가 너무 많다”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정현에게 제안했을 당시 ‘삐뽀삐뽀’라는 제목이었던 이 곡은 결국 당시 신인 걸그룹이었던 티아라에게 가게 됐는데요~

이 노래는 티아라에게 간 뒤 ‘Bo Peep Bo Peep’라는 제목으로 탄생했고, 티아라는 고양이 귀, 손, 꼬리 등을 부착한 채 무대에 올라 ‘코디가 안티’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는데요~
은정, 효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 방송 때 동물 의상을 받고 우리도 너무 당황하고 창피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꼭 해명할 게 있다. 우리 의상을 보고 팬들이 ‘티아라는 코디가 안티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코디 언니들은 잘못이 없다. 사실 ‘보핍보핍’ 모든 의상과 소품은 사장님의 작품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가수들 스스로도 창피할 정도로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작한 ‘Bo Peep Bo Peep’.
하지만 이 무대 의상과 귀여운 고양이 춤 때문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티아라에게 데뷔 후 최초로 음악 방송 1위를 안겨준 곡입니다.

심지어 유한킴벌리 측에서 뽀삐 화장지 ’50팩’을 티아라에게 선물했고, 티아라 측에서 라면 100박스를 더해 국제 구호단체에 기부했다고 하는데요~
특이한 콘셉트만큼이나 특이한 탄생 배경을 가진, 티아라의 ‘Bo Peep Bo Peep’. 지금 들어도 정말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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