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8강 명단 제외
현지 언론 “방출 가능성” 제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차갑게 변했다고 하는데요.
‘토트넘 홋스퍼 뉴스’ 소속 맥스 월킨스는 지난 17일 ‘손흥민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는 이미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그는 이어 “손흥민은 목요일 경기를 위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1승 4무 17패(승점 37)를 기록하며 리그 15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토트넘 역사상 최저 승점 및 최저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을텐데요.
이렇게 토트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기록했고, 범위를 리그로 좁히면 28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 최정상 윙어로 볼 수 없는 성적인데요.
92년생인 손흥민은 어느덧 33살의 나이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일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현지 언론에서조차 토트넘이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에 아쉬워하지 않고 냉정히 그의 미래를 예견했습니다.
손흥민이 팀의 레전드로서 팬들로부터 사랑받던 모습은 과거가 된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결국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프랑크프루트를 상대로 1:0 신승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한다면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손흥민도 오랜 무관의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이상 손흥민이 유럽대항전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손흥민은 부상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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