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
최초·최연소·최장수 앵커로 유명
이혼 후 아들 재벌가 장가 보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의 강연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MBC 최초,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로 유명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의 강연이 오랜 시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지연은 지난해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해 본인의 이야기를 자세히 전했습니다.
백지연은 지난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입사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첫 여자 앵커로 발탁됩니다.

백지연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최초, 최연소, 최장수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지연은 “남들이 부정할 수 없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 뉴스만 연구하고 공부했다”라고 밝혀 어마어마한 타이틀이 노력과 더불어 생겨난 것임을 입증했습니다.
본업에서 완벽을 추구했던 백지연은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면서 하나뿐인 아들을 ‘혼외자’라 손가락질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요~
불륜설, 혼외자설 등 힘든 시간을 겪게 되자, 이를 밝히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최선을 다해 억울함을 극복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지킨 아들이 지난 2023년 HL그룹 정몽원 회장 차녀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청난 재벌가와 사돈을 맺게 된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은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 며느리가 처음 인사하러 온 날 가슴이 너무 떨렸다. 생방보다 더 떨렸다. 처음 보고 눈물이 왈칵 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들이 어렸을 때 항상 기도를 하면서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달라’고 했다. 예비 며느리 얼굴을 보는 순간 ‘네가 바로 그 아이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 진짜 잘생겼다. 인터넷에 사진 단 한 장도 없다. 결혼사진, 증명사진 올라온 거 우리 아들 아니다”라며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또한 백지연은 지난 1999년 퇴사를 결정한 이유도 아들 때문으로 꼽았습니다.
백지연은 “나를 더 채우지 않으면 성장이 멈출 것 같아서 MBC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라면서도 “아이에게 엄마,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해줬어야 했다. 일도 하면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싶었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현재 유튜브 채널, SNS 등 대중과 소통을 멈추지 않고 있는 백지연.
‘MBC 아나운서’ 마스코트로 여겨지는 백지연의 인생사에 많은 이들의 박수가 쏟아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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