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인 첸옌창
당뇨병 투병 사실 공개
“건강의 중요성 깨달아”

중국의 유명인 첸옌창(56)이 당뇨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건강에 대한 절절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첸옌창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3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당시 식사만 하면 졸릴 정도로 피로감을 느꼈고, 처음에는 간 기능 이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혈액 검사를 통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우리 집안은 유전적으로 당뇨병력이 있다”라며 “할머니와 삼촌 모두 당뇨를 앓았고, 특히 삼촌은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현재는 시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첸옌창은 이를 통해 질병의 심각성을 체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만약 당뇨병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1000만 위안(약 19억 원)을 써도 아깝지 않다”라며 절박한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병을 앓고 나니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고요.
그는 당뇨병 발병 원인에 대해 과거 무절제한 식습관을 꼽았는데요.
첸옌창은 “어릴 적 가난하게 자랐지만, 돈을 벌기 시작한 후로는 수박, 아이스크림, 열매류 등 단 음식을 거리낌 없이 먹었다”라며 영양에 대한 무지와 방심이 병을 부른 셈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첸옌창은 현재 스낵과 당 음료는 물론, 음식의 양과 당 섭취를 철저히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진단 이후 식단을 바로 바꿨고, 생활 습관도 점차 개선 중”이라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