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방송인 린모징
난소암 투병 사실 고백해
“반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

대만 유명 방송인 린모징이 난소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20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린모징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암 판정 이후 반년 동안 6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그로 인한 탈모 증상으로 머리를 직접 삭발했다고 전했는데요.
린모징은 지난 2024년 12월 초콜릿 낭종으로 알려진 질병을 추적 관찰하던 중, CT 검사 결과 종양이 급격히 커졌고, 의료진으로부터 양성과 악성 가능성 모두를 언급받은 뒤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술 당시 린모징의 복부에는 13cm에 이르는 절개 흉터가 남았으며, 조직검사 결과 고등급 악성으로 분류되는 ‘백혈구 난소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반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 6차례 항암치료로 체중이 20kg 가까이 늘었고, 탈모로 인해 결국 머리를 깎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암은 초기에 발견됐지만 악성도가 높아 재발에 대한 걱정이 크다”라며 “다시는 수술이나 항암을 받고 싶지 않다.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린모징은 “이제는 체중도 감량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는 건강을 되찾고 행복하게 일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투병 중 느꼈던 두려움과 외로움, 그리고 치료 과정의 고통을 진솔하게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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