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본의 일화
납치 당시 회상해
1박 2일 보냈다

과거 빼어난 외모로 인해 극성 조폭 팬에게 납치를 당했던 배우가 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본’입니다.
1972년생인 이본은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느낌’, ‘창공’, ‘그대 그리고 나’, ‘순수’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죠.
또한 1995년에는 ‘Poem X’라는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동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습니다.

이렇듯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이본은 충격적인 납치 사건을 겪게 되는데요.
이본은 지난 2020년 방송된 SB 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이에 대한 일화를 직접 밝혔습니다.
이본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모르는 방에 있어 당황했다”라며 “‘방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가 ‘네가 왜 데리고 와서 사람을 고생시키냐’하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라고 납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후 그는 “(납치범들에게) ‘저 여기 왜 와 있냐’라고 하니 ‘이본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동생들이 너무 과잉 충성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본은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으며, “그래서 그냥 저는 그분들에게 관광을 시켜달라고 했고 그날 그 지역 유명지를 다 돌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이본은 해당 조폭과 그의 동생들과 함께 전과 막걸리까지 마시며 1박 2일을 무사히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이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후, “다음날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난리가 났다. 내려가 보니 노란색 스포츠카가 와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차 안에 편지가 있었는데 그게 그 남자의 프러포즈였다”라며 “그래서 차를 바로 돌려보내면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러한 이본의 다이내믹한 경험에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은 “진짜 큰일 날 뻔 했네”, “침착하게 잘 대응했네요”,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1990년대 연예계에서 활동했던 스타들의 경험담은 그야말로 영화보다 더한 현실이었는데요.
이본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점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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