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연하와 소개팅
공통 관심사에 핑크빛 기류
방송 후 애프터 신청 성공

배우 임원희(55)가 오랜만에 핑크빛 기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가 연하의 방송 관계자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소개팅 상대는 ‘미우새’ PD의 대학 동기로, 단아한 외모와 함께 지적인 매력을 지닌 김혜진 씨였습니다. 현재 방송 콘텐츠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김혜진이 등장하자마자 스튜디오에서는 “와, 미인이시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고, 임원희도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어색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금세 공통된 관심사로 가까워졌습니다.
임원희가 밴드 ‘전파상사’에서 보컬로 활동 중이라고 말하자, 김혜진도 직장 내 록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고 밝혀 현장이 한층 화기애애해졌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이건 운명 아닌가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화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술잔도 기울였습니다.

와인숍을 운영 중인 임원희는 “우리 와인 통째로 드릴게요”라며 ‘와인 플러팅’을 던졌고, 김 씨는 “좋아해요, 와인”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임원희는 이 자리에서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며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에 김 씨를 초대했고, 김 씨는 “초대해 주시면 가겠다”며 흔쾌히 응답했죠.
방송 말미, MC 서장훈은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촬영 후 김혜진 씨가 임원희에게 따로 연락해 2차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한다”며 소개팅이 이후로도 이어졌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임원희는 지난 1995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했는데요.
이어 ‘다찌마와 리’, ‘재밌는 영화’ 등에서 개성 있는 외모와 중저음의 톤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2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원희는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절친 김준호, 이상민에 이어 정석용까지 결혼 소식을 알리자 외로움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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